마가복음10 인생의 브레이크가 걸릴 때, 광야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다 (막 1:1-20 묵상)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갑니다. 내일은 무엇을 해야 할지, 다음 달에는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특히 가족을 부양하거나, 누군가를 돕거나, 인생의 중요한 사명을 앞두고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내가 더 준비되어야 해", "더 철저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해"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하죠.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성공적인 준비 과정'과는 전혀 다른 길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20절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장면이 바로 그렇습니다.1. 성령이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신 이유마가복음 1장 12절을 보면 매우 독특하고도 충격적인 표현이 등장합니다."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 2026. 6. 1. 예수님이 유다를 택하신 이유: 죄인을 향한 끝없는 '돌이킴'의 기회와 사랑 우리가 성경을 읽으며 가장 던지기 쉬운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자신을 배신할 가룟 유다를 제자로 세우셨을까?"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주님께서 결말을 알고도 그를 택하신 사건 뒤에는, 단순한 구속사의 진행을 넘어선 우리를 향한 놀라운 사랑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마가복음 3장 1절에서 19절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배신자 유다를 제자로 삼으신 진짜 이유와 오늘날 우리가 넘어졌을 때 주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돌이킴'의 은혜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마가복음 3장 19절: 다 아시면서도 택하신 주님 마가복음 3장 13절부터 19절은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고, 그중 특별히 열두 제자를 세우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026. 5. 31. 예수님의 광야 훈련: 사역의 준비는 계획이 아니라 정체성의 확립이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우리는 보통 무엇을 먼저 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짜며, 필요한 자원을 모으기 분주할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이 말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준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상식과 완전히 다를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20절 말씀을 통해, 본격적인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예수님께서 거치셨던 독특한 준비 과정을 살펴보며, 분주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참된 신앙의 우선순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성령이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신 이유 (마가복음 1:12) 마가복음 1장 12절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을 .. 2026. 5. 30. 마가복음 14장, 알몸으로 도망친 청년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 (막 14:51-52) 살다 보면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하나쯤 있기 마련입니다. 성경 마가복음에는 아주 당혹스러운 장면이 등장합니다. 한 청년이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홑이불을 버리고 알몸으로 도망쳤다는 기록입니다. 왜 마가는 굳이 이 수치스러운 장면을 성경에 남겼을까요? 오늘은 마가복음 14장 51-52절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덮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봅니다.마가의 서명, 그리고 철저한 실패마가복음 14장 50절은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라고 끝을 맺어도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51-52절은 한 청년의 도망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학자들은 이 청년을 저자인 마가(요한 마가) 본인으로 추정합니다. 그는 왜 이 장면을 넣었을까요? 그것은 이 기록이 멀리서 들은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2026. 4.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