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5 고난의 순간,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개입하시는 방법 (사도행전 21장)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도저히 내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수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사방이 벽으로 가로막힌 것 같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내 편은 아무도 없는 듯한 철저한 외로움과 고난의 순간 말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흔히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 계시는 걸까?", "왜 나를 이 고난 속에 홀로 버려두실까?"라는 원망 섞인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당할 때 결코 멀리서 방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고, 기적처럼 하늘이 갈라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삶에 개입하십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21장 31절에서 40절의 말씀을 통해, 고난 속에서.. 2026. 5. 27. 내가 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방법 우리는 살아가면서 문득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왜 나는 이 시대에, 이 나라에서, 이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을까?", "왜 하필 나에게 이런 환경과 직업이 주어졌을까?" 때로는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원망이나 불평이 앞서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7장 16-34절은 아테네(아덴)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와 환경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혀줍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은혜를 깊이 있게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인류의 경계와 연대를 정하신 하나님 바울은 아테네의 철학자들과 대중들 앞에서 온 우주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그중에서도.. 2026. 5. 24. 당연한 일상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염려를 기도로 바꾸기)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숨을 쉬며, 일터로 향합니다.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비가 내리며, 가을에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자연의 섭리를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모든 자연현상과 우리의 일상에 하나님의 거대한 섭리와 손길이 묻어있다고 증거합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14장 16절에서 17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은혜를 돌아보고, 현재 우리가 마주한 삶의 문제(직장, 주거, 미래의 염려)를 어떻게 믿음으로 해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깊이 있게 묵상해보고자 합니다.방임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증언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며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이때 무리들은 그들을 신으로 오해하고 제사를 지내려 했.. 2026. 5. 19. 가족 구원의 부담감과 두려움, 하나님의 주권에서 답을 찾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영혼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특히 그 대상이 나의 가장 소중한 '가족'일 때, 그 간절함은 때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거운 책임감이나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내가 제때 복음을 전하지 못해서 가족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떠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남몰래 겪는 영적 영토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오늘 사도행전 13장 42절부터 52절까지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던 영적 조급함과 두려움의 실체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구원의 주권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 묵상을 통해 가족 구원의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가는 많은 분과 하나님의 위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구원의 주권은 누구에.. 2026. 5. 18. 예수님의 마지막 숨결 — 마가복음 15장 37절 묵상 더보기오늘의 말씀"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 마가복음 15:37예수님의 마지막 외침 속 놀라운 의미마가복음은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을 간결하게 기록합니다.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셨다는 이 짧은 문장 안에는 놀라운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와 비교해보면 더욱 풍성한 그림이 펼쳐집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는 "다 이루었다"는 선언이, 누가복음 23장 46절에서는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기도가 기록됩니다. 이 마지막 외침은 절망의 부르짖음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큰 소리'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네 메갈레'는 단순한 비명이 아니라 승전보와 같은 선언을 의미합니다. 당시 십자가형은 질식으로 인해 목소리를 내기조차 힘든 형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2026. 5. 3. 이전 1 다음